<나눔 우간다 1일차>
많은 관심과 기도 속에 우간다 잘 도착하였습니다.
가장 걱정하였던 입국 할때 비자 문제는 계획대로공항 입국비자 승인 받아 잘 들어왔습니다.
공항에서는 현지 ACET 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친구 Mark가 미리 마중 나와 있어서 비행기가 조금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기다려 줘서 만났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현지 재정도 없고, 20시간 장기간 비행에 지친 몸 인데도 함께 하는 현지인과 기다려주는 이가 있음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감사하게 힘을 얻고 도착 첫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현재 제가 머무는 곳은 우간다 캄팔라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20km 떨어진 Matugga 라는 지역으로
국제공항이 있는 엔테베에서 수도 캄팔라 시내까지 1시 반, 캄팔라에서 친구가 지내는 곳까지도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 입니다.
지금껏 모든 비전트립 일정에 늘 그러하였듯 제가 세운 원칙 몇가지 중에 하나는, 모든 대중 교통은 현지 기준으로 이용하는 것 입니다. 그들의 삶의 가장 최소한을 경험하는 시작입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친구가 지내는 숙소까지 쉽지 않은 여정인데, 장기간 비행 후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잘 도착하였습니다. 현지 친구가 없으면 가능하지 못할 일입니다.
제가 머물 친구 숙소 사진은 공유합니다.
작년에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잤는데, 지금은 주변 형평이 조금 좋아져서, 혼자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세심한 채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도착 후, 마을 주변에 운영하고 있는 보육원을 방문하여 고아 아이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최소한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제가 온 것이 뭐가 그리 신나고, 어리둥절 한지 겉모습의 삶만 봐서 그저 안타깝지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웃고주고, 답해줘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마음으로 울고, 복음으로 담대해져 갑니다.
아이들을 계속 만나고 다닐 때에 안타까운 긍휼한 마음과 함께 기쁨으로 이들을 사랑하도록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친구와는 밤새 대화와 학교에 관련 회의를 하며, 자정이 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긴 여정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체력과 건강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우간다는 한국과는 -6, 브리즈번과는 -7시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이제 여기는 아침 8시 입니다.
2일차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나눔 우간다 2일차>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11~15
예수님은 본인이 어디로 가실지 너희들이 안다고 도마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자신들에게 보여 주옵소서 라고 질문한 빌립에게 지금껏 오래 너희와 함께 있었던 자신을 앞에 두고 하나님 아버지를 보이라 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면 행하는 일로 말미암아 믿으라 말씀하셨습니다.
행하여지는 일을 보기 위해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든 구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이 일하시고, 주님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다 하십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우간다 친구 동네 Matugga 주변에는 적어도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이들이 많이 보이고, 벌지 못했을때는 끼니를 거르게 됩니다.
주변에 또한 고아도 많으며, 그런 고아를 돌보는 탁아소 개념의 집이 바로 친구 집 옆에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왠 동양인이 오지 않을법한 마을에 와 있으니 주변인들이 물어 옵니다. 어떻게해서 친구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잘 먹을수 있느냐고, 어떻게해서 그 친구인 너는 잘 지낼수 있냐고 말이죠. 그러고는, 친구인 저에게 말을 해서 우리를 도와달라 요청해 달랍니다.
그러면, 친구와 저는 하나님을 믿으니,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우리를 부족한 삶에도 살게 해주신다 답합니다.
그러고는, 우리에게 요청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복음을 전합니다.
결국, 복음을 정확히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절대로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할 수 없음을 봄니다
그리고 믿는자와 믿지 않은자가 이곳에서는 명확하게 들어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가난한 사람들이 맞지요, 이미 오랫동안 가난했고, 여전히 가난하고, 계속 가난하게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상황이 이미 삶에서 오래 지속되 왔기에 그렇게 가난하고 힘들때 옆 이웃과 사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친구와 저는 그런 생각으로 부터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그 분을 믿으라 말합니다.
가난을 벗어나는 일이 하나님을 믿는 것과 연관이 없어 보이고, 가난함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사치라 여겨지는 듯 느껴집니다.
이 지역에서도 더욱 가난해 소외된 이들을 향해 그래서 저희는 주님이 우리에게 그러하셨듯,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구한 만큼 믿음으로 행하며, 결국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기쁜 삶을 살기를 다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바로 이 마음 가짐은 결국 고스란히 Good Bridge 단체에 스며들어 단체의 비전이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은 이런 선한 뜻을 가지고, 앞으로 계속 사역하기 위해 현지 NGO 단체를 신청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계획은 어느덧 1년이란 준비 시간을 거쳐 비로써 이번에 제가 들어옴으로써 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우간다에 온 목적 중 한가지입니다.
첫번째 발걸음으론 이곳 Matugga 마을에 체어맨을 만나 제가 누군지 알리고, 이런 자선 단체를 운영하겠단 이야기와 의지를 알리고 확인 받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는 대부분 나라들은 중앙 정부가 생겨나기 전부터 종족과 부족단위로 살아가던 대륙이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마을의 체어맨이 존재하는데, 일명 지역 국회의원 같은 존재 입니다.
그런 권한이 있는 분을 먼저 찾아가 하고자 하는 일에 확인을 받고, 이제 정부처에 가서 신청을 하게 되는 순서 입니다.
그래서 오늘 Lwadda.B zone의 체어맨 patrick이란 분을 만나뵙고 좋은 뜻을 함께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귀한 만남을 허락하셨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선하게 인도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단체를 세워가고, 방문하는 사역지와 계획된 만남 가운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이제 여기 시간으로 새벽 1:30분이네요! 오늘도 긴 하루였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